이희범 무협회장, "우리 기업 신제품 개발 및 수출마케팅 강화해야"

입력 2007-04-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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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FTA 산업전략 보고대회'서 밝혀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9일 "지난 2일 체결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은 만병통치약도 만병의 근원도 아니다"며 "FTA로 넓게 열린 수출시장 활용을 위해 우리 기업들은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날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ㆍ미 FTA 산업전략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FTA로 인한 투자환경 개선이 구체적인 투자유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양국간 기업협력과 투자유치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ㆍ미 FTA가 타결된 지난 4월 2일은 우리나라 무역사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날은 해외시장을 겨냥했던 우리나라 발전전략이 열매를 맺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칠레 FTA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FTA 추진전략은 이제 대륙별 거점국가와 중간 규모의 국가들을 거쳐 거대시장과의 FTA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미국과의 FTA 타결은 우리나라가 거대시장과도 FTA를 추진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음을 내외에 알린 쾌거"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특히 "한-미 FTA 타결은 우리 경제에 무한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지만 그 기회를 실현하는 것은 기업의 몫"이라며 "FTA로 넓게 열린 수출시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 강화, 신제품 개발,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미국을 비롯해 거대 경제권과 FTA가 체결되면 이제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의 구분이 무의미해질 것"이라며 "국내시장이 곧 세계시장이 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자신이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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