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차세대 당뇨 치료제 호주·캐나다·일본 3개국 특허 획득

입력 2015-11-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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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동 개발 위해 이미 일본 제약사 비롯 다국적 제약사와 접촉중”

▲안국약품 연구소 전경(사진=안국약품)
▲안국약품 연구소 전경(사진=안국약품)

안국약품은 개발 중인 차세대 당뇨 치료제인 ‘11β-HSD1 저해제’가 호주·캐나다·일본 등 3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안국약품에 따르면 회사는 대사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을 시작했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당뇨·비만·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장애의 원인인 코티솔의 양을 조절하는 효소인 11β-HSD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63개국에 PCT를 출원했으며, 이중 이번에 해외 3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사질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11β-HSD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가장 우수한 화합물을 선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얀국약품은 현재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시험을 완료한 후, 유럽(EMA)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임상승인계획서(IND)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11β-HSD1 저해제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들의 부작용인 심혈관계 질환·암 발생 위험 및 체중 증가 등의 이슈가 없는 약물이다. 또 혈당 조절뿐 아니라 지방대사에도 효과적으로 작용, DPP-4 억제제 이후의 혁신적인 당뇨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당뇨 외에도 지방간 및 비만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조기 기술이전이나 글로벌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공동 개발을 위해 이미 일본 제약사를 비롯한 다국적 제약사와 접촉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가시적인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뇨병 치료제의 국내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5000억원에 이르며, 전체 세계시장 규모는 약 380억 달러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면서 “임상진행결과에 따라서 조기 라이센싱을 통해 수백억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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