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새정치 前상임고문 "역할론?…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돼"

입력 2015-11-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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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前새정치 상임고문 "역할론?…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돼"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 (사진=뉴시스)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 (사진=뉴시스)

정계를 은퇴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은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손학규 역할론에 대해 일축했다.

4일 손 전 상임고문은 카자흐스탄 해외 강연을 마친 후 귀국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의 내년 총선 전망이 좋지 않다"는 질문에 "그런(정치적) 얘기는 별로 도움이 안 될 것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을 한사코 꺼리던 기존 모습과 달리 역사교과서, 통일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소신껏 답변했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관련, "정치는 국민을 통합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정치가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게 돼선 안 된다"고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이어 "어린 학생들은 편향되지 않은 역사교육을 받을 권리를 갖고 있고 기성세대는 그런 환경을 담보하는 일을 해야할 것"이라며 "역사교과서는 학계 최고 권위자들이 집필할 수 있도록,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집필할 수 있도록 맡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은 귀국 직후 곧바로 자신이 정계 은퇴 후 머무는 전남 강진 토담집으로 향했다.

손학규 전 고문은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절에 밥 먹으러 가는 것도 외부행보"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날 공항에는 동아시아미래재단 송태호 이사장과 김병욱 사무처장, 강석진 전 언론특보 등이 마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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