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감귤‘항당뇨 효과’ 밝혀냈다

입력 2015-11-03 0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귤이 항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기능성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농촌진흥청은 제주대학교와 공동 연구로 감귤의 항당뇨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동물실험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쥐 모델에 고지방식만을 먹인 그룹과 고지방식에 감귤추출물을 같이 먹인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지방이 몸에 쌓이면 혈액 내의 포도당을 근육이나 간에 전달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며, 이로 인해 혈당 증가와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실험 결과, 감귤추출물을 먹인 그룹이 고지방 사료만 먹인 그룹보다 체중은 약 10%, 공복 혈당은 약 28% 감소했다.

또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물질인 Akt의 인산화(p-Akt) 정도를 측정한 결과, 감귤추출물을 먹인 그룹은 고지방 사료만 먹인 그룹보다 혈관에서 약 9배, 간에서 2.5배, 근육에서 1.8배 증가했다.

Akt가 인산화(p-Akt)되는 정도가 높아지면 인슐린 저항성을 줄일 수 있어 대사 질환 발생을 낮출 수 있다.

특히 농진청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감귤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번 동물 실험 연구 결과를 발전시켜 임상실험을 통해 식의약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래 품종과 새 품종에 대한 기능성 효능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최영훈 소장은 “이러한 감귤의 기능성 연구 결과가 감귤 소비 확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경쟁력을 키워 시장 개방에 대응할 수 있어 감귤 산업 성장에도 상승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514,000
    • -1.84%
    • 이더리움
    • 3,366,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85%
    • 리플
    • 2,045
    • -1.82%
    • 솔라나
    • 130,000
    • -1.59%
    • 에이다
    • 387
    • -1.53%
    • 트론
    • 520
    • +2.56%
    • 스텔라루멘
    • 234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80
    • -1.3%
    • 체인링크
    • 14,550
    • -1.76%
    • 샌드박스
    • 113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