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 리, 내한 공연 태도 논란…아프다고 일정 취소해놓고 SNS에 할로윈 분장 ‘기가막혀’

입력 2015-11-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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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윤디 리 (출처=윤디 리 인스타그램 )
▲피아니스트 윤디 리 (출처=윤디 리 인스타그램 )

중국 피아니스트 윤디 리(Yundi Li)가 무성의한 공연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윤디 리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호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그는 음표를 빼먹거나 박자를 건너뛰는 등의 실수는 물론 시드니 심포니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치는 도중 악보를 잊어버리는 실수까지 범했다.

윤디 리는 연주가 중단된 후 지휘자에게 잘못이 있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대기실로 퇴장해 몸이 아프다며 사인회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숙소로 바로 귀가했다. 그의 무성의한 태도에 일부 관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윤디 리는 같은 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핼러윈 분장을 한 사진을 올리며 “내일 놀라게 해 줄 거야(I’m gonna freak you out tomorrow!)”라는 글을 적었다. 팬들은 최악의 공연에 이어 사과 한마디 없이 장난스러운 그의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현재 윤디 리의 페이스북에서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며, 아직 윤디 리는 아무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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