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8%, "토익은 영어면접에 도움 안 돼"

입력 2007-04-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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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 "영어면접 경험 있어"

구직자 절반 이상이 토익 시험이 영어면접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직자 중 28%는 최근 영어면접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3일 "최근 3개월간 면접경험이 있는 구직자 1776명을 대상으로 '영어면접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4%가 영어면접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영어면접이 기업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외국계기업에 지원한 구직자들 중 47.1%가 영어면접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대기업(39.3%) ▲공사 및 공공기관(26.9%) ▲중소기업(16.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구직자 10명 중 6명은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인증 시험이 영어면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토익, 토플이 영어면접에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이 39%가 가장 높았으며 ▲조금 도움된다(34.1%) ▲전혀 도움 안된다(19.4%) ▲많은 도움이 된다(7.5%) 등이 뒤를 이었다.

영어면접에 가장 도움이 됐던 학습방법으로 구직자들은 '해외 어학연수'(33.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스터디 그룹 및 실전 연습(22.8%) ▲모의 영어면접 특강 및 세미나(13.5%) ▲영어학원 및 과외(8.5%) ▲경험자들의 체험 수기 (6.5%) ▲온라인 영어강좌(5.3%) 등의 대답이 나왔다.

실제 기업 영어면접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생각한 것이 영어로 표현되지 않을 때'란 응답이 59.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전문 분야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대답을 하지 못 할 때(14.3%) ▲외국인 면접관의 독특한 표현 방식 등으로 인해 면접관의 질문을 파악하지 못할 때 (12.1%) 등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조현창 이사는 "대부분 기업들은 영어면접을 통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가'를 평가한다"며 "질문자의 핵심요지를 잘 파악해서 자신감 있게 답변하는 모습과 영어문화권의 사고방식, 습관, 에티켓 등을 익혀두는 것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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