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한ㆍ미 FTA로 대미 자동차 수출 확대될 것"

입력 2007-04-02 18:11 수정 2007-04-02 1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2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인해 자동차 분야의 대미 수출 확대 및 통상마찰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AMA는 이 날 '한ㆍ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지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대미 수출 가격경쟁력이 제고되면서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여타 국가에 비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어 업계의 수익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AMA는 "향후 자동차 업계는 한ㆍ미 FTA 타결을 계기로 자동차산업 발전의 계기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하에서 협상타결을 위해 노력한 정부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한ㆍ미 FTA 협상 타결지지 성명서'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금번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타결을 환영하며, 이는 지난 1여년간 우리 업계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한 성과라고 봅니다.

한ㆍ미 FTA의 타결로 자동차분야에서는 한ㆍ미 양국이 관세, 표준 등에서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시장개방을 통하여 양국 자동차업계가 윈-윈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한ㆍ미 FTA의 타결로 자동차업계는 대미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제고되어 일본, EU 등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경쟁업계에 비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우리업계의 수익성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봅니다. 아울러 대외적인 이미지가 높아져 제3국으로의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1700만대에 이르는 세계 최대규모의 미국시장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고, 지금까지 중소형 승용차 위주의 판매에서 소형화물 및 픽업트럭 등으로 신규시장진출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부품에 대한 수입관세도 철폐됨에 따라 미국 현지생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국산 부품의 대미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국내 수입관세가 철폐됨으로써 미국 업체의 한국내 판매가 증가하여 양국간 교역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 1990년대 이후 지속되어 온 자동차분야 통상문제가 완화되고 상호 통상협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자동차업계는 금번 한ㆍ미 FTA의 타결을 자동차산업의 발전의 계기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 협상타결을 위해 노력한 정부 협상단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2007. 4. 2.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조 남 홍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39,000
    • -1.84%
    • 이더리움
    • 5,301,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4.63%
    • 리플
    • 731
    • -1.35%
    • 솔라나
    • 234,900
    • +0.09%
    • 에이다
    • 635
    • -2.01%
    • 이오스
    • 1,126
    • -3.26%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64%
    • 체인링크
    • 25,750
    • -0.31%
    • 샌드박스
    • 621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