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요 둔화 전망에 2개월 來 최저치로 하락…WTI 1.39%↓

입력 2015-10-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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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시장 내 수요 줄어들어 공급 과잉 현상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2센트(1.39%) 하락한 배럴당 43.98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8월10일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45센트(0.94%) 빠진 배럴당 47.5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모두 2주 동안 10% 이상 빠졌다.

유가는 지속적인 하락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하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증폭했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자 원유시장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유가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후 1주일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했다.

중국발 악재가 원유시장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올해 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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