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기어회사 (주)신도기어, 장구형 웜기어 본격 생산.. 일반형 웜기어 단점 개선

입력 2015-10-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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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기어(대표 황동욱, www.sdgears.com)는 최고의 기어 설계 및 해석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십여년 간 기어 최적화 솔루션을 연구해 오던 곳으로 중공업, 자동차, 항공기 및 초정밀 산업분야에서 기어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시켜왔다. 산업 전반에 쓰이는 기어 문제해결을 위해 자체개발 기어 전용 패키지를 구축했으며 설계에서부터 해석, 생산 전반에 이르는 토털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설계로부터 초정밀 기어생산이 가능한 첨단 설비와 조립라인을 갖추고 본격적인 종합기어회사로 변신한 신도기어가 최근 장구형 웜기어의 생산을 시작해 눈에 띈다. 장구형 웜기어는 그동안 일반형 웜기어가 갖고 있던 저효율, 저수명 등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여 보다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응용분야로의 진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웜기어는 일반 기어처럼 이빨 쌍끼리 맞닿아 회전하면서 힘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웜이 미끄러지며 회전, 기어를 구동하며 기어로는 웜을 돌릴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넓은 기어비의 선택과 단순한 구조 그리고 웜과 기어축의 방향적 특성으로 각종 산업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만, 고속에서의 발열과 짧은 수명 등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장구형 웜기어는 기어와 웜 모두 최적화된 형태로 상대물을 감싸는 구조이기 때문에 높은 기어비(3:1~300:1)를 얻으면서도 효율이 높고 부피도 작다. 기어 자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크기 않은 데다 외부 충격에 견디는 힘 또한 일반 기어보다 세배 이상 강하다.

특히 신도기어의 장구형 웜기어는 자체 개발 기어전용 패키지를 통해 가공 시뮬레이션으로 성능을 예측할 수 있고, 3D 프린터를 이용한 샘플 가공으로 생산 전 개발품의 조건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도기어 관계자는 “장구형 웜기어와 일반형 웜기어의 성능 비교실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장구형 웜기어가 효율이 5~10% 더 높고, 소음이 5~10dB로 줄어들 뿐만 아니라 같은 크기의 기어박스로 약 2배의 동력을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장구형 웜기어는 설계 및 제작이 어려워 현재 세계에서 극소수의 업체만 설계 및 제작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도기어는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장구형 웜기어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도기어는 이번 장구형 웜기어 생산과 더불어 해당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10월 중 개최되는 두 개의 전시회에 참가한다. 대표적인 동력전달기술 전문 박람회인 PTC ASIA(상해 유체동력 제어기술 박람회)에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참여하며, 국내 대표 기계류 전시회인 2015 한국기계전에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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