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송곳 지현우…점장에 모욕당하고 사측에 복수 다짐

입력 2015-10-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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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사진=JTBC 방송화면)
(사진=JTBC 방송화면)

JTBC 드라마 '송곳'에서 지현우가 점장에게 모욕을 당하고 사측과 싸움을 다짐했다.

10월25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연출 김석윤) 2회에서는 과장 중 유일하게 노조에 가입하면서 푸르미 마트 일동점 내 왕따가 된 이수인(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갸스통(다니엘 분) 점장이 마트를 찾아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이수인의 목을 강하게 걸어잡고 통역을 지시했다. 갸스통이 이수인의 노조 가입사실을 들먹이며 자신의 말을 직원들 앞에서 통역하라고 지시한 것.

이에 이수인은 스스로 자신을 모욕하는 말을 통역할 수밖에 없었다.

이수인은 "여러분들은 앞으로 진급이 없습니다. 임금 인상도 없고 다른 점포로 이동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영원히 내 밑에서 고통받을 것입니다. 왜냐면 여러분의 과장 이수인 때문에"라고 말해야 했다. 갸스통 점장은 "굿 잡"이라며 자리를 떴고, 직원들마저 이수인을 외면했다.

이수인은 "기분이 더럽지만 기분이 아주 나쁘진 않다. 난 내 발로 치워질 생각이 없다. 날 치워봐라"라며 사측과의 싸움을 예고했다.

긴 싸움이 될 지도 모르는 상황. 송곳 이수인이 과연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점장 선전포고 후 공식적인 왕따가 된 이수인과 구고산(안내상 분)의 만남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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