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라도, 알고보니 '썸데이'로 가수 활동…'꽃보다 남자' OST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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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슈가맨')

'슈가맨' 블랙아이드필승 라도가 그룹 '썸데이'로 활동했던 가수 출신임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음악 프로듀서인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이 슈가맨으로 출연한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을 2015년 버전으로 새롭게 작업하기 위해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슈가맨으로 출연한 H현승민의 '잊었니'를 편곡하기 위해 등장한 신사동호랭이는 블랙아이드필승에 대해 "라도 씨도 슈가맨에 나올만한 히트곡을 부른 가수였어요"라며 "드라마 OST였는데 한번 불러주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라도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인 '알고있나요'를 열창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슈가맨으로 나오지 왜 벌써 나왔어요?"라고 물었고, 라도는 "4~5회 때 나오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인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슈가맨으로 미스터투와 H현승민이 등장해 시청자를 반갑게 했다.

미스터투는 1993년 1집 앨범 'Mr.2'로 데뷔했다. 당시 타이틀곡 '하얀 겨울'은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얻으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2집 앨범이 다소 흥행에 실패하며 가요계에서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H현승민은 2003년 1집 앨범 타이틀곡 '잊었니'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다. 이후 2013년 싱글 앨범을 내는 등 활동에 나섰지만 팬들에게서 다소 잊혀진 가수로 기억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