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커피창업, 득보다는 실이 많다

입력 2015-10-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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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을 계기로 최근 들어 저렴한 커피값을 앞세운 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대부분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를 천원에 판매하거나 1리터의 대용량 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러한 커피전문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용량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환영이지만 창업주 입장에서는 박리다매가 성립되지 않으면 수익을 보전할 수 없는 것이 맹점이다.

천원 커피를 내세우는 브랜드 대부분이 창업비용이나 물류비용 측면에서 일반 커피전문점과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메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수익률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일반 커피전문점의 두 배 이상의 손님이 찾아와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메인 상권의 일부 매장에 지나지 않으며 좌석이 있을 경우 객단가에 비해 좌석 회전률이 낮아져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평가이다.

소자본 카페창업 전문 브랜드 커피마마라면 이런 걱정은 접어도 된다. 우리동네 커피사랑방이라는 슬로건으로 15년간 길목상권 전문 브랜드로 자리 잡아 온 커피마마는 철저한 상권분석으로 가격 경쟁의 불리함을 상쇄하고 있다. 커피마마의 대부분의 매장은 주택가나 초중고등학교 앞 등 길목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상권 자체가 좌석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2천원 대의 커피값에 대해 관대하며 브레드 같은 디저트류의 추가적인 매출도 많이 발생한다. 메인 상권의 테이크아웃 위주 천원 커피전문점처럼 쉴 틈 없이 커피를 내리지 않아도 비슷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커피마마의 창업 컨설턴트는 한 때의 유행에 따라 섣불리 천원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면서도 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 창업을 권하고 있다.

한편 커피마마는 신규 창업자들을 위해 로열티, 가맹비 등의 면제혜택으로 약 1300만원의 창업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커피마마의 자세한 창업 정보는 홈페이지(www.coffeemama.co.kr) 또는 대표전화(1644-2968)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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