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인플레 여전+유가불안...'하락'

입력 2007-03-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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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버냉키 의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감 표명에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이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미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현재도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존해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버냉키 발언은 시장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축소로 해석되며 악재로 작용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96.93포인트(0.78%) 하락한 1만2300.36, 나스닥지수는 2417.10으로 20.33포인트(0.83%) 떨어졌다.

S&P500지수도 12.38포인트(0.87%) 내린 1417.23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69.11로 6.43포인트(1.35%) 하락마감했다.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유가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시장판단에 따라 월마트, 보잉, GM 등이 다우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2월 내구재주문은 2.5% 증가에 그치며 시장예상치 3.8% 증가를 밑돌았다.

국제유가는 영국이 이란에 나포된 군인들의 구조를 시도할 것이란 소식에 원유공급에 대한 차질이 예상되며 64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15달러 오른 배럴당 64.08달러로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중국이 주가변동성을 줄이고 투자자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서킷브레이커를 도입해 상하이와 센젠거래소의 주식거래를 중단시키는 법을 계획중이라고 보도했다.

양 거래소는 주가변동이 심하거나 비정상적인 거래량이 발생하는 주식은 매매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문제가 되는 변동성의 정도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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