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재 유출 방지 비상…주식보너스제도, 전직원으로 확대 시행

입력 2015-10-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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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이 더 이상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자사 주식보너스제도를 전직원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이메일을 통해 애플의 모든 직원에게 회사의 양도 제한부 주식(restricted stock) 취득 자격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통상, 일정 기간 근속해야 취득 자격이 주어진다. 그동안은 대상을 제품 부문 직원에 한했으나 앞으로는 전직원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쿡 CEO는 “우리가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이는 이례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해서 모든 직원에게 무조건 양도 제한부 주식 취득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관리직이 이 보너스제도의 대상이 되는 직원을 지명하고, 이사회가 그것을 승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애플 직원의 절반 가량은 소매점 근무자들이다. 최신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9월 27일 현재 애플의 직원 수는 9만2600명으로 그중 4만6200명이 매장에 근무한다.

한편 애플의 직원들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다른 회사들처럼 자사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양도 제한부 주식

일정한 조건을 붙여 회사 직원에게 현금 대신 주식으로 지급하는 보너스로 스톡옵션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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