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신흥부촌(富村) 입주, 11월 절정

입력 2015-10-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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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량 줄었지만 알짜…서초ㆍ강남 전통 부촌 분양도 10~11월에 몰려 관심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신흥 부촌의 입주가 본격화된다. 10월에는 강남과 서초 등 전통 부촌의 재건축 단지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고, 11월에는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위례와 판교 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된다.

1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위례, 판교신도시 등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던 신도시 지역에서 11월 새 아파트들의 입주 준비가 한창이다. 분양 당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프리미엄까지 형성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알짜 입지다.

눈에 띄는 곳은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 ‘위례힐스테이트’와 백현동의 ‘판교알파리움(1~2단지)’ 등이다.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내 A2-12블록에 공급한 ‘위례힐스테이트’의 경우 전용 110㎡형 매매가격은 8억3000만원~8억5000만원, 전세는 5억3000만원~5억7000만원 수준에 거래가 되고 있다.

성남시 백현동의 ‘판교알파리움(1~2단지)’의 경우에도 전용 96㎡형은 9억원~9억5000만원, 전세는 매매가의 80%인 7억5000만원 수준이다.

서울에서도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역푸르지오’가 11월 입주를 시작하고,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위례 IPARK’ 1차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현역푸르지오는 전용 59㎡형 매매가격은 5억~5억8000만원에 달한다. 위례 아이파크의 경우도 전용 87㎡형은 6억9000만원~7억원에 형성돼 있다.

전통 부촌인 서초와 강남은 10월 말부터 재건축 단지의 본격적인 분양이 진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 4000만원이 훌쩍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끊이질 않는 곳들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0월~11월 서울에서 나오는 재건축·재개발 분양 단지는 총 20곳 2만5045가구으로 이중 7312가구가 일반인 몫이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11월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10월에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33㎡의 7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 분양은 전용 59~133㎡ 201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상아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강남 최대 노른자위에 지어지는 두 번째 아이파크 시리즈 아파트다.

이밖에도 코오롱글로벌은 10월 강남구 청담동 진흥빌라를 재건축한 ‘청담 린든그로브’를 선보이고,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은 같은 달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35층, 84개동, 전용면적 39~150㎡ 총9510가구의 규모로 15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11월 들어 새아파트 공급이 줄었지만 대부분 알짜 단지에서 입주가 시작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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