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도정질의' 답변中 졸도, 도의회 "최 지사, 사퇴하라"…왜?

입력 2015-10-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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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만취 상태 도정질문 답변 지사 사퇴하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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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59) 강원도지사가 도의회 의정 질문에 대한 답변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강원도의회 대표단은 "음주 탓"이라고 주장하며 최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최문순(59) 강원도지사가 14일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과 관련 도와 새누리당 강원도의회 대표단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도의회는 성명을 통해 "이유를 불문하고 최문순 지사가 오찬 음주로 민의의 전당인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답변을 못 하고 쓰러져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를 보인 것은 도민과 도의회를 기만한 것으로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가 과로로 쓰러진 것으로 호도하는 등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남은 이틀간의 도정질문을 전면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5분께 진기엽 강원도 의원의 도정질문에 답변하던 중 식은 땀을 흘리다가 갑자기 쓰러져 잠시 의식을 잃었으며, 앞서 최 지사는 도의회가 초청한 중국 안후이성 인민대표회의 방문단과의 오찬에 참석해 건배하는 등 반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은 도의회가 도에 공문을 보내 도지사 주최 오찬을 요청해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공식적인 행사이자 외빈에 대한 예우 차원의 오찬 반주로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며 "최근 국비 확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지사가 피로가 겹쳐 쓰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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