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챔피언십] 김세영ㆍ김효주, 불붙은 신인왕 경쟁 “한 방이 필요해!”

입력 2015-10-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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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과 김효주(사진)의 신인왕 경쟁이 뜨겁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함 6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이들의 신인왕 경쟁이 골프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시스)
▲김세영과 김효주(사진)의 신인왕 경쟁이 뜨겁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함 6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이들의 신인왕 경쟁이 골프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시스)

김세영(22ㆍ미래에셋)과 김효주(20ㆍ롯데)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경쟁이 뜨겁다.

김세영과 김효주는 1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바다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8000만원)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2위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의 세계랭킹 포인트 차는 고작 0.26점이다. 결국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세기의 대결 못지않은 관심사도 있다. 김세영과 김효주의 신인왕 경쟁이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해 올 시즌 신인으로 데뷔한 두 선수는 이번 대회 포함 6개 대회를 남겨둔 LPGA 투어 시즌 막판까지 예측 불허 신인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영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 1205점으로 2위 김효주(1108포인트)에 97포인트 차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은 올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르며 상금순위 4위(138만2893달러)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은 10위다.

반면 김효주는 20개 대회에 출전해 JTBC 파운더스컵 우승 포함 8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상금순위 12위(83만668달러)를 마크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김세영의 신인왕 등극은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김효주는 지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만큼 막판 뒷심과 집중력이 뛰어나다. 세계랭킹도 7위에 올라 있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역대 성적을 봐도 2012년 25위, 2013년 22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7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두 선수는 대회 하루 전인 14일 프로암을 통해 다시 한 번 코스 점검과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김세영은 오전 7시 22분 10번홀(파4)로 출발했고, 김효주는 오전 11시 52분 1번홀(파4)에서 티샷했다.

김세영은 대회 첫날인 15일 산드라 갈(30ㆍ독일), 크리스티 커(38ㆍ미국)와 11조에 속해 오전 9시 23분 1번홀(파4)에서 티업하고, 김효주는 이정민(23ㆍ비씨카드), 호주교포 이민지(19ㆍ하나금융그룹)와 19조에 속해 오전 10시 7분 역시 1번홀에서 출발한다.

앞으로 남은 대회는 6개. 이들이 평생 단 한 번뿐인 신인왕 영예를 안기 위해서는 결정적 한 방이 절실한 때다.

한편 이번 대회는 1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리며, 세계랭킹 1ㆍ2위 박인비와 리디아 고를 비롯해 최나연(28ㆍSK텔레콤), 유소연, 김효주, 김세영, 장하나(23ㆍ비씨카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이정민,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 브리타니 린시컴, 크리스티 커, 안젤라 스탠포드, 미셸 위, 앨리슨 리(이상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청야니(대만), 펑샨샨(중국) 등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JTBC골프에서 전 경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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