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주주로부터 경영권 방어하려면 기본으로 돌아가라” 워런 버핏

입력 2015-10-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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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행동주의 주주(activists)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기업 경영진의 자세를 강조했다.

버핏은 워싱턴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포춘 주최 여성 경영자 서밋에서 “행동주의 주주로부터 공격을 피하고 싶으면 기본으로 돌아가고, 월가의 전략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행동주의 주주를 불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런대로 좋은 실적을 남기고 주주들과 원활하게 의사 소통을 하는 것”이라며 “주주 집단이 결국 당신 편이면 그들의 자금은 당신에게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지분을 늘려 개혁을 요구하고 경영에 개입하는 헤지펀드의 영향력이 확대됨으로써 은행이나 로펌이 거액의 자문 서비스를 행하는 상황이 조장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올해 인수·합병(M&A) 자문 순위에서 1, 2위에 올랐는데, 이들 은행은 행동주의 투자가들의 자문 의뢰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경영진이 행동주의 주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곧 월가에 이익을 주는 것”이라며 “당신들이 그들을 맞아들이고, 그들이 자신들의 전략에 끌어들이게 되는 이상,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문을 두드려주길 바라는 것만은 아니다. 필요 이상으로 당신들을 걱정시키는 것이 어느 정도까지 그들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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