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주가 박해춘 행장 선임후 계속 '하락'

입력 2007-03-27 10:18 수정 2007-03-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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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우리은행장을 선임을 두고 노조는 적극 반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가 밝힌 신임 회장과 행장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27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일보다 0.65%(150원) 떨어진 2만31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도이치증권이 매수 1위 창구에 오르며 9만4000여주 이상을 사들이고 있다.

앞서 26일 키움증권은 새로운 우리은행장 및 지주회사 회장 선임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목표가 역시 3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영수 연구원은 "이번 지주사 회장 및 행장 선임이후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할인 요인인 지배구조 문제, 비은행분야 약화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며 "개성공단에 진출한 유일한 시중은행이라는 메리트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성공적인 민영화 달성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카드, 보험 등 비은행 부분 강화를 우리금융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박병원 전 차관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며 조기에 민영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삼성화재, 서울보증보험, LG카드 사장을 역임한 박해춘 사장의 선임으로 비은행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박해춘 신임 우리은행장의 취임식은 노동조합의 저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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