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경력 채용시 평판 조회 실시"

입력 2007-03-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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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조회 기업 95% "평판이 채용결정에 영향"

기업 10곳 중 6곳은 경력사원 채용시 평판조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취업전문기업 인크루트는 27일 "159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판조회 실시 현황'에 대한 조사결과 57.2%인 91개사가 경력사원 채용시 평판조회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평판조회란 경력자 채용과정에서, '기업이 전 직장의 상사·동료·부하 직원을 통해 지원자의 업무능력 및 근무태도, 조직적응력, 대인관계, 이직사유 등을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인크루트는 "평판조회는 외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채용과정 중 하나이다"며 "이력서로만으로 지원자의 자질과 인성을 판단하기 어렵고 이력서나 면접에서 허위와 거짓을 가려낼 수 없기 때문에 최근 국내기업들도 채용과정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력서나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더라도 평판조회 과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인크루트는 설명했다.

인크루트는 "이번 조사에서도 평판조회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그 결과를 최종 채용여부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평판조회를 실시하는 91개사 중 94.5%인 86개사가 '평판조회 결과가 최종 채용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국내 기업에도 평판조회가 경력채용과정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이다"며 "경력사원 채용시 이전 직장의 평판 및 업무태도가 현 직장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일을 하다 보면 어떤 형태로든 전 직장 상사나 동료와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소 평판관리를 잘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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