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조회건수 5000만 돌파, 웹예능 신기원 열어! 왜?

입력 2015-10-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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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신서유기' 포스터)
(사진=tvN'신서유기' 포스터)

tvN ‘신서유기’가 웹예능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9월 4일 용어조차 생소한 웹예능물인 ‘신서유기’가 웹과 모바일을 통해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 1일 마지막 본편을 공개한 ‘신서유기’는 종영 이후에도 관심이 증폭돼 5000만 조회건수를 돌파했다.

tvN은 “12일 오후 5시 기준, 네이버 TV캐스트에 제공된 ‘신서유기’ 본편과 예고편을 포함한 37개 동영상의 누적 조회건수가 5037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과 동시에 공개된 중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중국에서 ‘신서유기’를 단독 공개한 포털 QQ에서는 현재 동영상 조회건수 5820만 건을 기록 중이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구성한 ‘신서유기’는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강호동이 각각 삼장법사와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캐릭터를 맡아 중국 시안(西安) 등을 돌며 게임과 미션수행 등을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신서유기’의 연출한 나영석 PD는 “처음 도전한 웹콘텐츠였고, 부족한 점도, 시행착오도 많았음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종영소감을 밝혔다.

웹소설, 웹툰, 웹드라마에 이어 선보이기 시작한 웹예능은 ‘신서유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볼수 있는 스낵컬처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부상한 웹예능은 기존 TV예능 프로그램보다 제약이 덜하고 표현의 폭이 넓어 TV예능 프로그램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승기 강호동 등 출연진 역시 새로운 웹예능을 통해 이미지와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영석 PD는 “‘신서유기’를 여태까지 해 오던 TV 프로그램 제작 기준에 맞춰야 하나 고민하다 보니, TV를 벗어난 의미가 없어지더라. 시청자들이 잠깐이나마 웃으며 쉴 수 있는 예능을 만들자는 기획 의도에 초점을 맞췄다”고 제작과정과 의도를 설명했다.

이명한 tvN 본부장은 “tvN go의 하반기 첫 프로젝트인 ‘신서유기’가 웹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과 니즈를 분석해 향후 개발할 웹콘텐츠에 반영할 것이다.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서유기’를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웹예능 콘텐츠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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