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ㆍOPEC 산유량 증가에 급락…WTI 5.1%↓

입력 2015-10-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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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형성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53달러(5.1%) 급락한 배럴당 47.1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2.79달러(5.3%) 빠진 배럴당 49.8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 모두 지난 9월1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는 지난주 유가가 9% 대 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형성됐다. 여기에 OPEC의 9월 석유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폭을 확대시켰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OPEC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9월 석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10만9000만 배럴 증가한 3157만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분석가는 “미국 콜럼버스데이 휴일을 맞아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크지 않을 것에 따라 선물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석유생산자들의 투자 비용 감축 계획에 따라 유가가 이미 바닥을 보였다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유가가 바닥을 보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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