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주택지표 7년래 '최저'...다우↓ 나스닥↑

입력 2007-03-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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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엿새만에 소폭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2월 신규주택판매가 7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며 주택시장발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델롸 이베이 등 일부 기술주의 투자의견이 상향되며 기술주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94포인트(0.10%) 내린 1만2469.0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70포인트(0.27%) 오른 2455.63, S&P500지수는 1.39포인트(0.10%) 오른 143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78.77로 0.50포인트(0.10%) 떨어졌다.

씨티그룹이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1만5000명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란 보도에 0.3% 떨어졌다. 인텔은 총 25억달러를 투자해 2010년 양산을 목표로 중국 다렌시에 웨이퍼FAB를 착공한다고 밝혔으나 골드만삭스의 목표가 하향에 0.1% 오르는데 그쳤다.

미국의 2월 신규주택매매가 2000년 6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2월 신규주택매매가 연율 84만8000채를 기록, 전월대비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5.4%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예상치를 대폭 밑도는 수치로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8.3% 급감한 것이다. 2월 신규주택재고는 1.5% 증가한 54만6000채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63달러 오른 62.91달러로 마감했다. UN안보리는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 감소로 인해 국제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WTI가격이 2007년초 대비 26% 상승한 62.91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또 OPEC이 2월까지 일일 산유량을 백만 배럴수준까지 낮춘 것도 유가상승의 큰 원인으로 꼽았다.

덧붙여 "3월 26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무장세력들의 폭탄테러로 미국 5명이 사망했고, 이란의 영국군인 나포사건으로 영국-이란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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