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한류 스타 ‘더원’을 사외이사로 영입해 중국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12일 씨그널엔터에 따르면 주주총회소집결의 정정공시를 통해 더원(본명 정순원)을 사외이사로 이경원 현 다이아몬드원 이사를 사내이사로 영입한다고 공시했다.
더원은 중국 한류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가수로 중국판 ‘나는 가수다’시즌1 결승전에서 중국 실력파 가수 황치산과 듀엣무대를 펼쳤다. 지난 4월 종영된 시즌3에서는 한국가수 최초로 출연해 3위에 올랐고 지난달 중국에서 첫 정규앨범 ‘네가 있기 때문에’(Because of you)도 발매했다.
더원을 영입해 중국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원이 현지에서 캐스팅 1순위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 제작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는것이 씨그널엔터측의 설명이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중국의 대표기업들과 다양한 형태의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캐스팅 1순위 ‘더원’의 합류로 씨그널엔터의 중국진출은 더욱 큰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