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호전株를 찾아라

입력 2007-03-26 15:28 수정 2007-03-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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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관련주·중공업주 '눈에 띄네'

글로벌 증시를 위협하던 3대 악재가 희석되는 가운데 점차 1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증시가 별다른 모멘텀이 없어 부진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 호전에 따른 종목, 업종별 옥석고르기는 수익률 향상에 '필수조건'인 셈이다.

26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국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을 올려 잡은 곳은 총 75개사(동일 상장사 증권사별 복수집계)다.

일단 LG필립스LCD와 LG화학, LIG손해보험, CJ인터넷,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부산은행,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총 9개사의 투자의견이 '매수'혹은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아졌다.

현대증권과 메리츠증권, 한누리투자증권은 일제히 LG필립스LCD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려잡았다. 목표가 역시 각각 4만원과 4만5000원으로 동반 상향했고, 한누리증권도 3만9000원으로 높여잡았다.

메리츠증권은 LG필립스LCD가 패널수급 개선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의 저점을 통과할 것이며, 올 3분기부터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LG필립스LCD 외에도 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케이피케미칼, 아세아제지, 현대중공업 등도 2개 이상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우리이티아이, 동양이엔피, 테크노세미켐, 한솔LCD, 태산엘시디 등 LCD관련주들도 업황호전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로 목표주가가 동반 높아졌다. 특히 테크노세미켐의 경우 현대증권이 '강력매수'를 권하기도 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TFT-LCD상승국면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호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중공업 3인방은 물론 SK, 포스코 등도 실적 호전을 반영해 목표가가 높아졌다. LIG손해보험, 동양이엔피, 아이피에스 등은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서울반도체에 대해서는 증권사별 분석이 엇갈렸다. 삼성증권은 1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 상향을 고려해 목표가를 올리지만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아진 만큼 추가적인 실적 개선과 경쟁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 유지.

반면 NH투자증권은 최고의 주가가 최고의 실적으로 화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 특히 최근 한달간 주가가 코스닥 대비 56%포인트 초과 상승했으나 현재 대주주와 외국인 물량을 제외한 유통물량이 20%(400만주)에 불과해 목표가를 크게 웃도는 오버슈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BNG스틸(대신증권), 모두투어(SK증권), 서울반도체(삼성증권), 네오위즈(굿모닝신한증권) 등은 목표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은 '중립(Hold)' 혹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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