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원인은 아내의 사치?

입력 2015-10-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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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이모씨와 아내 김모씨, 고등학생 딸이 집 안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빌라 앞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이모씨와 아내 김모씨, 고등학생 딸이 집 안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빌라 앞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강서구 한 빌라에서 이 집에 사는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 등 3명 일가족 3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 집 주인 이씨는 거실에서 발견됐다. 이 씨는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에는 유서에는 부채 문제, 아내의 사치 등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어 남편 이 씨가 딸과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과수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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