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새로운 911 ‘4’ 모델들

입력 2015-10-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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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911 카레라 4와 911 타르가 4의 등장으로 보다 향상된 포르쉐 911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터보 엔진으로 힘과 연료 효율이 좋아졌고, 향상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역동성과 주행 안정성 역시 개선했다. 이전 모델보다 10mm 낮아진 가변형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섀시는 기본 적용했다.

911 카레라의 외관은 시각적인 변화를 통해 사륜구동 만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후미등 스트립은 라이트를 켜면 깊이감이 더욱 부각되는 입체 효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44mm 더 넓은 후면 윙, 4점식 주간 주행등을 탑재한 헤드라이트, 독특한 브레이크 등이 특징이다.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911 타르가의 외관은 세련된 우아함을 한층 강조한다. 타르가 모델은 특유의 디자인으로 쿠페 및 카브리올레 모델과의 차별성을 유지한다. 타르가의 클래식함과 첨단 루프의 편리함도 훌륭하게 결합했다. 오리지널 타르가와 마찬가지로 B필러 대신 개성 있는 와이드바를 설치해 앞좌석 위로는 개폐가 가능한 루프를 설치했으며, 후면에는 C필러를 없애고 랩어라운드형 윈도우를 탑재했다. 루프는 버튼 조작만으로 개폐 가능하다.

새롭게 설계한 수평대향 엔진에는 포르쉐가 지난 40년간 스포츠카 제작을 통해 쌓아온 터보 엔진 경험이 녹아있다. 911 카레라 전 모델은 성능 뿐만 아니라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 면에서도 놀랄 만한 가치를 선사한다. 바이터보 차징 방식의 6기통 3ℓ 엔진이 탑재된 911 카레라 4와 911 타르가 4의 최고 출력은 370마력, 최대 토크는 450Nm(약 45.9kg·m)다. S모델의 최고 출력은 420마력, 최대 토크 500Nm(약 51kg·m)로 두 모델 모두 20마력 향상된 출력이다.

911 카레라 4는 전기유압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처음으로 기존 후륜구동 모델에 비해 가속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911 카레라 4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가 소요되며, S 모델의 경우 3.8초가 소요된다.

옵션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911 모델들에서도 918 스파이더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스티어링 휠에서 모드 스위치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드 스위치는 일반,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4개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는 회전링으로 구성된다. 인디비주얼을 선택하면 장비에 따라 PASM, 액티브 엔진 마운트, PDK 변속,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 운전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다. PDK 변속 시에는 모드 스위치에 따라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추가된다. 추월 운전을 하는 경우 이 버튼을 누르면 20초 동안 최고 가속 성능을 낼 수 있다.

카레라 S 옵션 사양인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911 터보와 911 GT3에서 차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911 모델의 코너 진입 시 민첩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또한, 회전 반경을 0.4미터 줄여 도심에서의 기동성을 높였다. 운전석에서 향상된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918 스파이더의 스티어링 휠 설계에 기반을 둔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기본 사양의 스티어링 휠은 직경이 375mm지만, 옵션으로 제공되는 GT 스포츠의 스티어링 휠은 360mm다.

포르쉐는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앞 차축에 통합 리프팅 실린더를 설치한 유압식 최고 조절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버튼을 누르면 앞 차축에서 지면과의 높이가 5초 이내에 40mm까지 높아진다.

911 카레라 4 쿠페의 가격은 1억 4420만원,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 1억 5930만원, 911 카레라 4S 쿠페 1억 6120만원,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 1억 7630만원, 911 타르가 4가 1억 5930만원, 911 타르가 4S가 1억 76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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