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고객 모두 행복한 외식기업 목표'

입력 2007-03-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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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주)맛조은 대표, "바비큐는 나의 운명"

신선한 재료와 감칠 맛 나는 소스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는 바비큐 전문점이 있다.

지난 2003년 4월 런칭한 '코만도 바비큐'는 현재 서울·경기지역 30여 곳에 매장을 운영하면서 바비큐를 좋아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코만도 바비큐를 운영 중인 (주)맛조은의 김종필 대표(사진)는 "현재 32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 준비 중인 매장까지 포함하면 40여 곳에 이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국적으로 200여개의 가맹점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에만 30∼50개의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만도 바비큐의 장점 중 하나는 신선한 재료의 공급이라고 할 수 있다.

각 가맹점에서 언제라도 닭·양·돼지 고기 등을 주문하면 본사의 자동응답기에 녹음돼 다음날 오전 중으로 신선한 재료가 즉시 공급된다.

김 대표는 "닭의 경우 냉동보관을 하지 않도록 매일 직배체제를 가동해 고객들에게 보다 신선한 닭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만도 바비큐의 닭고기는 감초·당귀·계피 등 한방재료를 사용해 숙성한 양념으로 생닭에 밑간을 한다.

밑간이 배인 생닭은 고기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약한 불로 끓인 물에 담궈 이른바 '마사지'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육질이 매우 부드럽다.

특히 코만도 바비큐는 동종업계에 비해 소스가 맛있기로 유명해 동종업계에서 벤치마킹을 할 뿐만 아니라 소스만 주문하려는 고객들도 있다.

김 대표는 "고기는 무조건 맛이 있어야 한다"며 "맛을 내기 위해 40여가지 양념이 혼합된 소스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5가지의 소스를 가지고 있지만 고객의 입맛에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소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만도 바비큐'의 또 다른 장점은 맞춤형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각자 자금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20평 이하의 매장으로 창업하는 사람은 테이크아웃 매장을 겸할 수 있으며 더 작은 평형의 경우에는 배달도 가능한 형태로 창업할 수 있다.

매장 규모가 큰 경우에는 고객들이 직접 바비큐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가든형 매장도 가능하다.

또한 제품 마진이 70%에 이를 정도로 투자대비 이익률이 높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코만도 바비큐는 본사에서 가맹점 관리를 철저히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김 대표는 "대표인 나를 포함해 임직원들이 가맹점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영업상황을 살펴 가맹점주들이 보다 많은 이익을 올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만도 바비큐는 창업 전 30시간동안 요리·서비스·정신교육 등 전부문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 후 가게가 안정화될 때까지 본사에서 요리사를 파견해 기틀을 잡아주고 있다.

코만도 바비큐는 닭·돼지·양고기 바비큐로 시작해 지난 해에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샐러드 메뉴를 추가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웰빙트렌드에 맞게 새우·오징어 등 해물 바비큐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메뉴의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며 "현재 여러 메뉴를 개발했지만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만도 바비큐는 '행복경영'을 모토로 고객·가맹점·본사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외식기업을 꿈꾸고 있다.

김종필 대표는 "고객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행복하고, 가맹점은 이익창출로 행복해지면 자연스럽게 본사도 행복해지게 된다"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외식기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바비큐 사업은 마지막까지 함께 할 나의 운명"이라며 "이외에도 올해 쌈밥을 주 메뉴로 하는 한식 브랜드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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