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 약세에 상승…금값 0.8%↑

입력 2015-10-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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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8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8달러(0.8%) 상승한 온스당 114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지난 9월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금값은 상승하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8월 무역지표 결과로 금리인상 연기 전망은 더 짙어졌다.

지난 8월 미국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5.6% 늘어난 483억3000만 달러(약 56조4011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480억 달러를 웃돌고, 5개월 만에 최대 규모이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와 신흥국의 경기 둔화로 미국 8월 수출이 전월 대비 2% 감소한 1851억 달러로 2011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무역적자 확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골드포레스터닷컴의 줄리안 필립스는 “금값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이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춘 것이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세계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미국 경제 역시 쇠퇴할 수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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