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0대 건설사’ 자존심 건 분양 격돌

입력 2015-10-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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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공급량 절반수준 대형사 물량… 전국 곳곳서 대형 브랜드 선봬

이번 달부터 시공능력평가 ‘톱10’에 올라 있는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대전이 펼쳐진다. 10월 공급량 중 절반에 육박하는 물량이 10대 건설사들의 아파트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전국 곳곳서 대형 브랜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부터 분양 예정인 가구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총 9만3466가구다. 이 중 10대 건설사가 단독으로 공급하는 물량은 4만5191가구다. 전체 물량의 약 48%를 차지한다.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것과 추가 계획에 잡힌 분양 물량을 합하면 공급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예상할 수 있는 가구 수는 총 가구 기준으로 약 5만2001가구다. 지난 해 10월 공급했던 물량(5만3539가구)만큼을 올해는 10대 건설사에서 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이달에만 11만 가구 정도가 시장에 쏟아지면서 넘치는 물량 속에서도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월 분양 시장이 역대 최대 시장으로 발전할 기미가 보이면서 10대 건설사들도 너나 할 것 없이 공급에 나선 상황”이라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들인 만큼 많은 물량속에서도 이들의 인기는 상당할 것으로 보여 10대 건설사의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가장 많은 물량 분양에 나서는 GS건설은 경기도 화성과 오산세교, 충청도 청주 등에서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화성시 능동에서는 ‘신동탄파크자이 1차’(982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오산세교에서는 ‘오산세교자이’(1110가구)를, 청주시 방서지구에서는 ‘청주자이’(1500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단일 최대규모 공급에 나선다. 이 건설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신도시급 대단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일반분양분만 해도 6800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로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중·고교, 공원, 문화체육 및 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이달 총 7개 단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첫 푸르지오 단지인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를 비롯해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경주 현곡 푸르지오’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물량인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등 총 5656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용인 성복동과 원주 등에서 총 4068가구를 쏟아낸다. 이 업체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롯데캐슬’(2356가구)을 분양한다. 또 강원도 원주에서는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경북 경산시에 선보이는 ‘펜타힐즈 더샵 2차’를 포함해 총 7235가구를 공급한다고 앞서 밝혔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1927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은 4100가구, SK건설은 2145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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