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이영탁 이사장 “亞 증시 IT 통합 필요”

입력 2007-03-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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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EF 총회 참석…亞 거래소 경쟁력 강화 방안 제시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영탁 이사장은 22일 아시아 거래소간 정보기술(IT) 통합을 통해 유럽 등 선진국 시장과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증권거래소연맹총회(AOSEF)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현재 유럽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래소 국가간 통합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이같은 방법으로 증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며 “다만 이러한 지분상호보유 방식은 이미 기업공개(IPO)를 완료했거나 추진중인 거래소의 경우에만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아직 IPO를 하지 않은 거래소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제도통일이나 시장연계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향후 보다 구체적인 형태의 협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거래소 간의 효과적인 협력방안의 하나로 IT통합을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거래소산업은 기본적으로 장치산업의 일종이기 때문에 IT 인프라는 거래소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통합 IT 플랫폼 구축을 통해 IT관련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거래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AOSEF 회원국 대표들은 IT 통합을 위해 장기적으로 연맹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번 AOSEF 총회에는 18개국 거래소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미국 뉴욕거래소(NYSE)와 유럽 유로넥스트(Euronext)간의 초대형 합병 등을 계기로 이러한 추세가 아시아지역 거래소에 미칠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OSEF는 역내 증권시장간 정보 교환 촉진 및 발전을 위한 협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1982년에 설립돼 현재 아시아, 오세아니아지역의 12개국 17개 거래소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일본의 중소기업 전문 시장인 자스닥(JASDAQ)도 이번 총회를 통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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