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항생제 장어, 유기농 떡·과자 알고보니 허위 '13개 업체 적발'

입력 2015-10-04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량재료로 만든 식품에 허위로 '친환경' 인증을 표시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허위로 친환경 인증 표시한 식품을 제조·판매한 혐의(친환경농어업의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업체 13곳을 적발, 업체 관계자 14명과 법인 7곳 등 2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장어와 새우를 납품하면서 허위로 '무항생제' 표시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떡을 재포장해 유기농 제품인 양 시중에 판매했다. 이들 업체는 각각 29억원, 1억여원어치의 제품을 유통했다.

또 다른 업체는 붉은색의 떡국용 떡을 제조하기 위해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고춧가루를 쓰고도 버젓이 '유기농 떡'이라며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의 식품 제조업체의 경우 2012년 12월부터 올 8월까지 다슬기 음료 1400만원어치를 만들어 '간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광고와 함께 시중에 판매했다. 이 업체의 다슬기 음료를 검사한 결과 일반 세균 검출치가 ㎖당 8000으로 허용 기준치(㎖당 100)의 80배에 달했다.

검찰 측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식품 전문매장의 브랜드를 신뢰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매장들은 제품 관리에 소홀하다며 매장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행정처분 조항 신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자금줄 봉쇄 ‘최후통첩’⋯관건은 중국 [美, 對이란 ‘경제적 왕따’ 작전]
  • 코스피, 비반도체 순환매 확산에 강보합 마감…외국인은 반도체 대거 매도
  • 박위 CCTV 논란이 남긴 것 [해시태그]
  • "싸서 좋은데 대용량은 부담"…창고형 할인마트 '소분 모임' 인기 [데이터클립]
  • [종합] 현대차 잠정 합의에 기아도 막판 교섭…계열사 요구도 거세졌다
  •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찬반 25표 차 ‘초박빙’
  • 단독 아틀라스 개발·반복조립 통합관리…보스턴다이내믹스, 양산 체계 고도화 [현대차 로봇 승부수]
  • 잘 팔리면 ‘닮은꼴’ 너도나도…식품업계 끊이지 않는 ‘미투’ 논란 [이름값 무임승차]
  • 오늘의 상승종목

  • 08.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581,000
    • +1.06%
    • 이더리움
    • 3,419,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369,700
    • -2.27%
    • 리플
    • 2,034
    • -0.93%
    • 솔라나
    • 135,700
    • +3.04%
    • 에이다
    • 298
    • -1.97%
    • 트론
    • 473
    • +0.21%
    • 스텔라루멘
    • 264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70
    • +0.04%
    • 체인링크
    • 15,940
    • +0.82%
    • 샌드박스
    • 50.18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