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사격장' 사건에 '미국 총기난사'까지… 총기관리 규정 강화 목소리 높아져

입력 2015-10-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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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내사격장 CCTV(사진=연합뉴스)
▲부산 실내사격장 CCTV(사진=연합뉴스)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탈취 사건은 물론, 미국에서도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는 등 최근 총기 관련 사건들이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총기관리 규정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3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빼앗아 달아난 홍모(29)씨를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검거했다. 택시를 타고 달아나던 홍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기장경찰서 형사팀에게 붙잡혔고, 탈취한 권총과 실탄도 모두 회수됐다.

실내사격장에서 권총을 탈취한 사건인 만큼, 온라인 상에서는 국내 총기관리 규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미국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면서 총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벌어진 상황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법상 사격장은 총기격납고와 실탄저장소를 별도로 설치, 보관해야 한다. 또한 매달 한 번 이상 안전점검이 필수이며, 사격장관리자도 결격사유가 없는 20세 이상 경력자여야 한다. 또한 곳곳 지정된 장소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

이 같은 안전규정이 있지만, 허무하게 총기를 탈취당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총기관리 규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온라인상에서 나오고 있다. 총기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우려감이 극대화된 탓이다.

네티즌들은 "미국처럼 툭하면 난사 사고가 일어나진 않겠지만, 총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뭔가 대책을 내세워야 할 것", "실내사격장에 대한 안전점검 등도 대책이 필요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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