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권 입사자 중 절반이 ‘여성’

입력 2007-03-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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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영업직 채용 확대 영향…고학력자 선호 여전

금융회사에 새로 취직하는 인력 중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새로 뽑은 인력 중 여성이 절반을 넘어섰다.

22일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인력네트워크센터가 올 1월 실시한 ‘인력채용 현황 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2006년 금융권 전체 채용인원 1만9051명(추정) 중 여성 채용인원수는 59.5%인 1만134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권 전체 인력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 39.5%(200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 조사)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금융인력네트워그센터 관계자는 “실무능력 중심의 채용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소매금융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은행 중심으로 창구영업직 여성인력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직무별 채용현황을 보면 자금조달 및 창구영업 부문의 채용비중은 44.5%에 달하고 있다.

금융권 대졸이상 학력자 채용 비중은 71.1%로 고학력자 선호는 여전했다. 금융권 전체인력 중 대졸 이상은 60.3%로 금융권 전반적인 대졸 이상 학력자의 비중은 점차 확대돼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산운용사의 대졸이상 학력자 비율이 94.1%, 증권선물이 80.3%로 은행 75.4%, 보험 51.8% 등에 비해 증권업종이 상대적으로 고학력자를 더 선호하고 있다.

또한 자산운용사들은 상대적으로 신입직보다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다. 경력직 채용 비중은 41.6%로 10명 중 4명 정도는 경력자로 충원하고 있다. 국내계 금융기관은 신입 채용비중이 63.9%나, 외국계 금융기관은 경력직이 71.3%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은행은 신입직원 채용 비중이 높은 반면 자산운용사의 경우는 경력직에 대한 채용 비중이 타 업권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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