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초등생 '안전재킷 무료 보급운동' 전개

입력 2007-03-22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화재는 22일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자켓(Safe Jacket) 무료 보급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삼성화재가 지난 2004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인 '우리아이 사랑으로 안전하게'의 일환이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펼친다.

우선 삼성화재는 전국 시도 초등학교 중 교통사고 취약지역 및 안전시범학교 70개를 선정하고 이들 학교 1학년 어린이 1만1000여명에게 오는 4월말까지 '안전재킷(Safe Jacket)'을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실련 소속의 어머니안전지도자회 명예교사들이 이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 등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사고 예방 안내문이 적힌 엘(L)형 폴더를 나눠준다.

등.하교 길에 착용하게 되는 이 재킷은 평상복과 함께 입을 수 있는 등산용 조끼 형태이다. 밝은 노란색과 야광 안전띠를 활용해 보행중인 어린이가 운전자 시야에 바로 들어 올 수 있도록 특별 디자인됐다.

삼성화재는 첫 대상으로 서울 영신초등학교를 선정하고 1학년 9개 학급 270명의 어린이들에게 안전재킷을 입혀 주는 행사를 22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 안실련 서울어머니안전지도자회 윤영미 회장, 서울 영신초등학교 이창수 교장을 비롯해 어머니 명예교사와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화재가 '안전재킷 무료 보급운동'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우리 나라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사망률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다.

경찰청 발표 최근 3년간(2003~2005년)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22명이다. 특히 1학년 어린이의 사망자수는 102명으로 약 32%를 차지했으며, 하교 및 방과 후에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안전재킷 무료 보급운동은 운전자들에게 어린이는 '걸어 다니는 교통신호등'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보급해 회사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24,000
    • -0.72%
    • 이더리움
    • 5,135,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1.5%
    • 리플
    • 703
    • +0.72%
    • 솔라나
    • 223,500
    • -1.63%
    • 에이다
    • 618
    • -0.32%
    • 이오스
    • 994
    • -0.7%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50
    • -3.12%
    • 체인링크
    • 22,370
    • -1.19%
    • 샌드박스
    • 586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