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42개월 연속 흑자…마른 수건도 짜내는 '불황형 흑자' 더 문제

입력 2015-10-02 12: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2개월 연속 흑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8월에도 경상수지가 '불황형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42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지만 불황형 흑자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치)를 보면 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84억6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경상수지 흑자가 2012년 3월부터 42개월째 이어지면서 1986년 6월부터 38개월간 이어졌던 종전의 최장 흑자기록을 넘어섰다.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발생하는 흑자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른바 불황형 흑자다.

8월 수출은 43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으나, 수입은 342억1000만 달러로 17.7%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89억7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7월 경상수지는 잠정치(101억1000만 달러)보다 8억1000만 달러 줄어든 93억 달러로 수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41,000
    • +0.6%
    • 이더리움
    • 4,353,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72%
    • 리플
    • 2,845
    • +2.23%
    • 솔라나
    • 189,600
    • +1.01%
    • 에이다
    • 564
    • -0.7%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3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40
    • +0.74%
    • 체인링크
    • 18,910
    • +0.05%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