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1년 연 33만대 판매... 매출 6조 이상 달성

입력 2007-03-21 14:08 수정 2007-03-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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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신모델 및 5개 신엔진 개발.. 상하이車와 협력 확대

쌍용자동차는 2011년까지 연간 33만대(KD포함)를 판매해 6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새로운 기업비전으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삶의 여유와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 필립 머터우 대표(사진)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고 2011년에 ▲33만대 판매(KD 포함) ▲매출 6조원 이상 달성 ▲업계 3위 도약 ▲해외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 확보 ▲당기순이익률(ROS) 3~4% 등을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쌍용차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하이자동차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 ▲제품 라인업 확대 ▲영업 네트워크 강화 ▲가격 경쟁력 제고 ▲기술 개발 선도 ▲투자 계획의 지속적 집행 등 6가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쌍용차는 "자체 R&D 센터와 영국ㆍ중국의 R&D 센터간의 교류를 통해 5개의 뉴플랫폼, 30개의 신모델 및 5개의 신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소싱과 글로벌 엔지니어링을 담당할 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주요 시장에서 쌍용차와 상하이차 브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듀얼 브랜드 전략을 추진하고 상하이차와 합작회사(Joint Venture)도 설립할 계호기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모든 신제품 개발은 쌍용자동차의 기술적 주도하에 상하이자동차와 공동 개발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승용차 시장에 5개의 주요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존 4개의 세그먼트에도 신규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세계 SUV 시장의 리더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쌍용차는 이를 위해 5개의 새로운 엔진을 개발할 것으로 특히 새로운 디젤 기술 도입에 중점을 둠으로써 성능, 배출가스(emissions), 연비에 우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차 및 신기술 개발 그리고 국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 매년 매출액의 8% 수준의 투자집행과 그 중의 70% 이상을 제품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필립 머터우 대표는 "쌍용차는 상하이자동차와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삶의 여유와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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