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동요에도 안전자산선호 미미

입력 2007-03-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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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간 세계 증시의 난기류가 발생하고 투자자들이 동요했지만 과거 같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없었는데 이는 투자패턴의 본격적인 변동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장을 잠깐 의심해본 것에 불과하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월 말에 시작된 주식시장의 난기류 속에 금가격은 약 5% 하락했고 달러는 주요통화에 대해 약간 하락했다. 이들이 여전히 안전자산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안전자산으로의 도피현상’은 없었다.

‘AAA’ 등급의 미국 및 유로국채가격은 약간 올랐지만 자산이동으로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스위스 프랑도 1% 상승에 그쳤다.

그러면 돈은 어디로 갔을까?

엔화가 달러에 비해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캐리트레이드 청산의 결과다.(일부에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약화를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더 불안한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리서치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주 글로벌 주식펀드에 12억달러의 자금유입이 이루어졌다. 이중에서 아시아(일본제외), 중국, 중남미 펀드는 순유출을 보였다. 이머징마켓에서 선진국으로 펀드가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 헷지펀드 전문가는 “많은 자금은 어디로도 가지 않고 레버러지를 줄이고 있다”고 말한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것은 자금이탈이 우려한 만큼 심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험지표들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UBS의 ‘글로벌위험레이더’는 약간 하락했지만 아직은 중립지역이다. 회사채와 국채간의 스프레드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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