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부담 증가로 유통경기 ‘침체국면 지속’

입력 2007-03-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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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업체들의 침체된 체감경기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백화점·할인점 등 전국 90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00을 밑도는 9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응답기업 분포를 보면 1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330개사(36.4%)로 경기 호전을 예상한 208개(23.0%)보다 많았다.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76개사(40.6%)였다.

국내 유통업체들은 2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38.9%)’과 ‘과당경쟁(27.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인건비부담’(9.5%), ‘상품가격 상승’(6.1%)‘, 유통마진 하락’(5.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유통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 지속’, ‘가계 부채 증가로 인한 이자부담’ 등이 소비에 부담을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상승하고 부동산 관련 세금부담이 늘어나면서 가계소비가 더욱 위축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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