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개인 MMF 자금이동 파악에 ‘분주’

입력 2007-03-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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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MMF 익일입금제 시행 전후 9조 이탈

개인형 MMF 익일입금제 시행을 앞두고 금융감독당국이 자금이탈 우려로 자금 이동 상황 파악에 나서는 등 촉각을 세우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산운용협회 등을 통해 MMF 수탁현황과 동향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 법인형 MMF 익일입금제를 도입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자금 이탈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법인형 MMF 익일입금제 시행 전 일주일간 약 9조원 가량의 자금이탈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개인 고객의 환매가능성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사전 파악에 나서고 있는 것.

금감원 관계자는 "MMF익일 입금제 시행을 앞두고 자산운용협회 등으로부터 수탁현황을 살피는 등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MMF의 전체수탁고는 물론 개인형과 법인형을 구분해 계수를 정리해 보고받는 결과 아직은 개인형 MMF의 환매사태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그러나 개인형 MMF의 경우 고객 동향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제도시행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고객들도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금감원 실제 시행 후 개인고객들의 동요 등이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 MMF는 지난해 법인 MMF 익일환매제 시행에서 나타난 대량 환매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제도시행 이후에도 시장 영향이 나타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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