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수 성향 폭스뉴스와 충돌…보이콧 선언

입력 2015-09-2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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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블룸버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보수 성향 TV방송 폭스뉴스와 정면 충돌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가 자신을 매우 불공정하게 다루고 있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폭스뉴스는 나를 매우 불공정하게 다루고 있다”며 “이에 나는 당분간 폭스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폭스뉴스 대변인은 “우리가 트럼프의 ‘오라일리 팩터’ 출연을 취소시키고 나서 트럼프가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 측은 “트럼프가 최근 ‘오라일리 팩터’와 공화당 TV토론 진행자였던 앵커 메긴 켈리를 비난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며 “보도가 자신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는 우리 앵커와 진행자들에게 개인적인 인신공격을 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당초 24일 ‘오라일리 팩터’에 출연하기로 돼 있었으나 최근 ‘오라일리 팩터’가 자신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또 켈리에 대해서도 “그는 최악이다. 완전히 안티 트럼프”라고 비난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가 자신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방송과의 불화를 조장해 관심을 끌어들이려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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