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한국경제 자신감 가져야...내달 정책금융 재편안 발표"

입력 2015-09-22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것과 관련해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2일 최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지난주 국제신용평가기관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 수준(AA-)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데 비춰 이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차별화될 만큼 선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특히 최근 노사정 대타협과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계기업 등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금융개혁에 대해선 "10월 중 창업 및 성장단계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 재편방안을 마련하고 인터넷은행, 크라우드펀딩 등 새로운 금융모델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 부총리는 "최근 3년 만의 최고 추석 대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내수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다소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석 이후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내달 1∼14일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방안'과 관련, 최 부총리는 "사물인터넷이라는 패러다임 대두와 웨어러블 기기 등의 초기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것"이라며 "스마트 디바이스의 기술개발과 제품화, 판로개척을 위한 규제 및 제도 개선을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 분야는 융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의 선도사례인 만큼 부처 및 산업 간 칸막이를 넘어 통합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85,000
    • +2.19%
    • 이더리움
    • 4,396,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52%
    • 리플
    • 2,878
    • +3.86%
    • 솔라나
    • 192,000
    • +2.67%
    • 에이다
    • 573
    • +1.06%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7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1.84%
    • 체인링크
    • 19,160
    • +1.16%
    • 샌드박스
    • 182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