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 올해의 성장모멘텀 확보…'광통신장비사업'

입력 2007-03-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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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는 오는 4월 LG노텔로부터 와이어라인(Wireline) 사업부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LG노텔로부터의 와이어라인 사업부 인수를 통해 광통신장비사업을 성장 축으로 지난해보다 호전된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티모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는 광통신장비사업 진출로 강력한 성장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130억원, 1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노텔의 와이어라인 사업부 인수로 티모는 대규모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통해 부수적인 사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병무 티모 사장은 "현재 LG노텔과 본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라, 인수협의 중에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와이어라인의 사업부 인수는 그들이 출원한 특허, 연구원, 장비 등을 포괄적으로 가지고 오는 것으로 PBX, 키 폰, VoLP장비 등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메리트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노텔의 와이어라인 사업부 연구원 70여명이 티모로 오게돼 우수인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았다.

광통신장비사업은 5년 정도 꾸준히 증설하고 구입하는 비용이 소모되는 것으로 기본적인 매출과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본매출은 700억원으로 내다봤다.

티모는 올해 광통신장비사업 진출을 계기로 내년에는 안정적인 정착을 이룩한 뒤 2008년부터는 베트남 등 해외 통신장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광통신장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기업이 매각하는 사업을 인수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최근 대기업은 장비산업을 많이 지향하고 있는 추세"라며 "대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있고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들이 하는 아이템을 쫓기보다는 전략적인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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