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소리없이 강세…열흘 상승률 30%

입력 2007-03-19 10:06 수정 2007-03-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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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여행업체 모두투어가 소리소문없이 열흘째 상승하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모두투어의 주가는 전날보다 4.76%(1800원) 오른 3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이후 10일(거래일 기준) 연속 올라, 주가상승률은 30%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말 대비 상승률은 50%. 경쟁업체 하나투어가 같은기간 1.7%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주목할 점은 최근 사흘간 거래량이 평소보다 2~3배 급증했다는 것이다. 19일에도 개장 후 1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3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외국계인 UBS창구가 매수 상위에 올라있는 것도 흥미롭다.

모두투어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로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IR활동을 실시한 것과 동종업체인 인터파크투어의 증자에 참여한 것을 들 수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 8일과 9일 씨티그룹 후원으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올해 1월에도 맥쿼리증권 후원으로 런던과 뉴욕에서 두차례 해외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주 16일에는 동종업체인 인터파크투어의 증자에 참여, 지분 20%(100만주)를 3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 참여는 '오프라인' 여행사인 모두투어가 '온라인' 여행사 인터파크투어와 결합한다는 점이 관심이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쇼핑, 도서, 티켓, 투어 등 각 사업부를 분할하면서, 사업부별로 경쟁업체와 전략적 제휴 또는 M&A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터파크투어의 증자는 기업분할 이후 각 사업부 중 첫번째로 시도된 제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한편 모두투어의 2006사업연도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70.8%, 182.4% 증가한 664억원, 8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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