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보컬그룹 ‘IBK 유엔젤보이스’ 객원단원 선발

싱가폴, 호주, 두바이, 미국 공연서 활약… 30일 원서 마감, 10월 2일 오디션 진행

클래식 보컬그룹 IBK 유엔젤보이스가 단원을 모집한다. 이번에 선발될 신입단원은 올해와 내년에 계획된 공연에서 활약하게 된다.

유엔젤보이스(이사장 박지향)는 2008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클래식 보컬그룹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전하고자 탄생했다. 2010년 에든버러 프린지 콘서트를 통해 영국 음악전문일간지 The Herald에서 별 4개 등급을 받았고, 다양한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만의 클래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캄보디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7월에는 미국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 ‘한국의 얼’ 공연을 마쳤다. 이 공연에서 유엔젤보이스는 코리아 환타지를 공연하며, 한국의 남성 부채춤을 춰 현지인과 한국 교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8월에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아프리카 중동 협의회 출범 축하공연을 마쳤고, 12월에는 싱가폴과 호주, 두바이 등의 해외공연이 예정돼 있다. 더불어 내년 8월에는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코리안-아메리칸 유스 오케스트라(Korean-American Youth Orchestra, 지휘 김승주)와 함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유엔젤보이스([e-mail])의 새로운 단원은 국내 및 해외 공연을 함께 하게 된다. 오는 30일까지 이메일([e-mail]) 접수를 받고, 10월 1일 1차 결과발표를 한다. 2일에는 유엔젤보이스 아트홀에서 오디션을 진행하고, 3일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단원모집에는 테너, 바라톤, 베이스 파트의 성악 전공자와 실용음악, 뮤지컬, 팝페라 보컬 전공자가 지원할 수 있다.

IBK 유엔젤보이스 관계자는 “이번 단원모집은 유엔젤보이스와 함께 세계로 뻗어갈 클래식 인재를 선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최고의 인재를 찾는 만큼 최고의 대우를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