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에스엔티, 논란 속에 주총안건 '통과'

입력 2007-03-16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광스텐 측 "주총 무효 소송 진행할 것"

동신에스엔티가 2대주주인 영광스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초다수결의제와 감자 등 주요 주총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동신에스엔티는 1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일부 변경의 건 ▲자본감소 승인의 건 ▲이사·감사한도 결정의 건 등 상정된 주요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동신에스엔티는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진행하게 되며, 경영권 방어의 일환인 '초다수결의제'도 도입했다.

다만 초다수결의제의 경우, 회사측의 긴급제안으로 '(이사 및 감사의 해임에 대한 안건 등의 의결은) 출석주주 의결권의 100분의 90 이상, 발행주식수의 100분의 70 이상으로 한다'에서 '출석 주주 의결권의 4분의 3, 발행주식수의 50%로 한다'로 수정 가결됐다.

한편, 동신에스엔티의 주총안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며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위임장 확보에 나섰던 2대주주 영광스텐은 주총 진행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주총 무효 소송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영광스텐 관계자는 "초다수결의제 내용에 대해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며 "동신에스엔티는 공시에서는 강화되는 안건을 상정해 놓고 주총장에서 자사에 불리하게 될 것으로 생각해서 유리한 방향으로 안건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영광스텐은 동신에스엔티의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18.5%의 위임장을 확보했지만, 동신에스엔티는 자신들이 확보한 위임장에 대한 검증절차 없이 안건을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대표이사
김우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17]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 (공시변경)
[2025.12.15]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43,000
    • +0.97%
    • 이더리움
    • 4,392,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9.76%
    • 리플
    • 2,780
    • +0.91%
    • 솔라나
    • 185,500
    • +1.15%
    • 에이다
    • 546
    • +0.92%
    • 트론
    • 417
    • +0.97%
    • 스텔라루멘
    • 321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70
    • +2.97%
    • 체인링크
    • 18,460
    • +1.1%
    • 샌드박스
    • 173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