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남아공ㆍ요르단 취항

입력 2007-03-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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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배당률로 일부 주주 항의

대한항공이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요르단에 신규 취항을 추진 중이다.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은 16일 주주총회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와 요르단 암만에 새로 취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995년과 1978년 각각 항공협정을 체결한 남아공과 올해 실무진 협상을 통해 취항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실무진 협상까지 들어간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취항시기를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해 정기편 전세기를 띄웠던 스페인 마드리드 역시 본격적으로 취항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이 날 주총에서는 일부 주주들이 대한항공의 배당수익이 낮다고 주장하며 배당안건을 표결에 부치자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주총에서 주당 100원과 1%의 주식배당을 하기로 한 이익잉여금 처분결정을 안건으로 올렸지만 주총에 참석한 일부 주주가 대한항공의 배당수익이 지나치게 낮다는 주장을 하면서 표결에 부칠 것을 제의했다.

하지만 주총에 참석한 대부분의 주주들이 표결에 대한 반대의사를 나타내 실제로 표결에 부쳐지지는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실적 등을 살펴보면 환율변동에 의한 환차익은 있지만 이것이 실제적으로 현금화되서 이익이 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종희 사장도 "항공사 특성상 항공기 구입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주주들이 원하는 고배당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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