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연준 금리 동결 소식에 하락 마감…닛케이 2.0%↓

입력 2015-09-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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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이 증시 상승을 억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0% 하락한 1만8070.21로, 토픽스지수는 1.98% 밀린 1462.38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전일보다 0.9% 하락하며 장을 시작한 일본증시 장 초반부터 하락폭을 확대했다. 밤사이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연준은 “고용시장 조건과 물가지표, 물가상승 전망 그리고 금융시장과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향후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올해 진행되는 모든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고, 다음 회의인 10월에도 가능성이 있다”며 “(10월 회의 이후)기자회견이 잡혀 있지는 않으나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기자회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타이 후이 아시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준이 모든 지표가 만족스러운 상황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마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낸 것도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엔 환율은 하락 기조를 유지하며 119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금융과 수출업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다이이치생명보험은 3.7% 급락했고, 도요타는 1.4% 하락했다.

신킨자산운용의 야마시타 도모미 전략가는 “미국이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지 아직도 모르겠다”면서 “시장에서도 미국 기준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 끌고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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