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에서 워킹맘으로 거듭나는 방법 알고 싶다면

입력 2015-09-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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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이 쓴 '40대, 이력서 쓰는 엄마'

20대에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이었던 여성들도 30대, 40대를 지나오면서 평범한 아줌마로 바뀌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재취업을 통해 화려한 워킹맘으로의 변신을 꿈꾸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녹록지 않다.

이럴 때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이 쓴 신간 ‘40대, 이력서 쓰는 엄마’를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경력단절맘들이 사회로 나올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회복하는 방법,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방법 등 실제 궁금해할만한 질문에 대한 답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40대 엄마들이 다시 직장에 나가기를 원할 때, 가장 망설이게 되는 부분이 바로 ‘가사’일 것이다. 직장에 다니면서 전업주부일 때처럼 집안일도 완벽히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하지 말고, 당당히 가족들에게 ‘불편’을 예고하라는 게 이 책의 조언이다.

지금까지 가족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었던 뒷배경에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엄마가 있었듯이, 엄마가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도 가족들이 지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전업주부 엄마가 사라진 데 대한 불편을 예고하고, 가족들의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직장에 나가서도 편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전업주부로만 지내다 보면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 자신감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이수연 소장은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다’며 경력단절맘들을 다독여준다. 그리고 “수십 년동안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 쓰며,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살았으면 됐다. 그걸로 충분하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은 삶을 살아보자”고 힘을 불어넣어 준다.

이외에도 재취업 후 조직에서 살아남기, 재취업이 싫다면 창업에 도전하라,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아라,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 줄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40대, 이력서 쓰는 엄마’는 YES24, 인터넷 교보문고 등 온라인 서점 외에도 오프라인 대형서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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