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OMC,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인상기준은 물가보다 '고용'-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5-09-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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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소비자물가 하락, 제조업 경기 위축 등의 우려에도 9월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이상재 유진투자증권에 투자전략팀장은 “우리는 9월 미국 FOMC 회의에 대해 현행 0~0.25%인 연방기금금리가 0.25%~0.50%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경우 12월 인상 가능성이 축소되는 온건성이 강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FOMC 성명에 나타난 연준의 금리 정상화 기준은 △완전 고용 △2% 물가상승률 2가지다. 이 팀장은 미국의 제조업 경기 위축 조짐이 뚜렷해 고용 개선이 미미하지만 물가는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물가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물가는 8월에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해 2%를 크게 하회한다”면서도 “연준은 낮은 인플레이션을 에너지가격 하락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해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2%를 향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제조업 경기 위축 여부가 금리인상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의 실질적인 금리인상 판단 기준은 물가보다 ‘고용’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민간부문 취업자는 3월 이후 가장 적은 14만명 증가에 그쳐 고용 지표는 긍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올 여름 미국 제조업 경기의 위축 조짐이 비교적 뚜렷하다”며 “8월 고용에서 제조업 취업자가 전월대비 1만7000명 감소하고 서비스업 취업자 역시 16만4000명 증가로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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